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서 아들러 개인심리학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어서 주요 개념 정리 들어가 보겠습니다.
(4) 우월에 대한 추구
아들러는 공격성이 성보다 중요하다고 보았는데요. (프로이트와의 차이점!)
여기서 공격성은 우월에 대한 추구라고 보았습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우월을 향한 투쟁을 하는데 개인적으로서는 완성을 향해 노력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는 문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우월에 대한 추구는 선천적인 것으로 출생 시에는 실재가 아닌 잠재력으로 존재하고
이러한 잠재력이 현실화되는 것은 각 개인에 달려 있다고 보았습니다.
우월에 대한 추구는 인간을 보다 높은 단계로 발달시킬 수 있는 긍정적 경향도 있지만,
부정적 경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경향은 신경증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데 심한 자기애, 과장 같은 주로 이기적 목표로
나타납니다. 반대로 긍정적 경향은 더 나은 인생을 향한 노력으로 사회적 관심이나 타인의 안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5) 출생순위
아들러는 사회적 요인 중 출생순위가 생활양식에 영향을 준다고 보았습니다.
즉, 어떤 특정 출생순위에 태어난 아이들은 유사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는 것으로 풀이가 가능한데요
여기서는 모든 아이가 똑같은 특징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 내 위치에 따라 생활양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맏이 : 처음에는 독자의 위치에서 부모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동생이 태어나면서
'폐위된 왕'에 비유될 만큼 상황이 극적으로 바뀝니다. 따라서 잃어버린 관심과 사랑을 되찾고 과거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스스로 고립되어 적응해 나갑니다.
따라서 맏이는 애정이나 인정을 얻고자 하는 욕구에 초연하여 혼자 생존해 나가는 전략을 습득하게 됩니다.
- 둘째 : 처음부터 누나와 형이라는 속도조정자를 가지고 있어 항상 누군가를 앞지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첫째보다 빨리 말하고 걷는 등 빠르게 성장합니다. 대체로 경쟁심이 강하고 대단한 야망을
가진 성격이 되기 쉽습니다.
- 막내 : 동생에게 자리를 뺏기는 충격적 경험 없이 대체로 응석받이로 키워집니다. 그러나 가정형편에 따라서는 어느 것도 자기 것을 가지지 못한 채 형제들로부터 모든 것을 물려받습니다. 또한 모두가 자기보다 크고 힘이 세다고 생각하여
의존적이고 독립심이 부족하며 강한 열등감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형들을 능가하려는
강한 동기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외동 : 경쟁할 형제가 없는 독특한 위치로 응석을 부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이런 생활방식 때문에 의존심과 자아 중심성이 현저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생활양식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독특한 노력을 합니다. 예를 들어 무서운 사자 우리 앞에서
똑같이 열등감을 느낀 아동이라 하여도 어머니 치맛자락 뒤로 피하면서 집에 가자고 하는 아동이 있는 반면에
사자를 노려보며 "하나도 안 무섭다"고 얘기하는 아동도 있습니다.
이처럼 열등감을 극복하는 노력을 아들러는 생활양식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생활양식은 자라 온 가정에서의 습관, 여가생활, 일상생활, 직업생활, 교우관계 등 모든 영역에서의 활동과
일관된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아들러에게 있어 성격 구조입니다.
아들러는 생활양식이 인생 초기 4~5세에 확립되며 불완전한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거나 잘못된 목표를 지니고 있을 때
정신병리가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들러는 개인의 생활양식 태도를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는데 이것은 그에게 있어 성격유형을 의미합니다.
생활 양식유형은 활동성과 사회적 관심의 두 차원이 각각 높고 낮은 것으로 분류되어 다음과 같이 네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 지배형 : 활동성이 높고 사회적 관심이 낮은 유형으로 독단적이고 공격적이며 활동적이지만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상처 주며 착취함으로써
자신의 우월성을 성취하려 합니다.
- 획득형 : 활동성도 사회적 관심도 낮은 유형으로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고 타인에게 모든 것을
요구하면서도 자신의 것을 양보하려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대부분의 욕구를 충족하는 형입니다.
다만 활동성이 낮으므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 회피형 : 이 유형 역시 사회적 관심과 활동성이 모두 낮습니다. 이들은 성공을 바라기보다 실패를 두려워하므로
문제를 회피하려고 하는 현실도피자입니다. 즉, 인생의 모든 문제를 회피함으로써 실패 가능성을 모면해 보려는
유형으로 신경증과 정신증 환자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 사회적으로 유용한 유형 : 심리적으로 건강한 유형으로 이들은 활동성도 높고 사회적 관심도 높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인생 과업을 해결하기 위해 기꺼이 다른 사람과 협조하고 그들의 활동은 타인에게 도움이 되며
인류의 이익을 위해 협동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3) 치료 이론
아들러에게 있어 치료 목표는 증상의 제거나 경감보다 기본적인 삶의 전제와 왜곡된 삶의 동기를
수정하는 것입니다. 즉 클라이언트의 생의 목표나 기본 개념들에 도전하여 그들이 자신의 사고, 느낌,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원조하면 클라이언트는 적절한 사회적 관심을 발달시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담자들은
지지적이고 직면적인 태도를 가지고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자기폐배적 행동을 통찰하게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통찰을 통하여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행동과 잘못된 지각들이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들러의 상담은 크게 내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공감적 관계 형성 : 상담자와 내담자는 평등한 관계로 상호 합의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적극적 파트너가 되는
협력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 신념과 감정, 동기와 목표 이해하기 : 상담자는 내담자의 생활양식을 이해하고 이해한 바를 내담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내담자의 신념과 인식, 감정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파악해야 합니다. 이때 내담자에게 실패를
정당화하기 위한 신념과 감정 저변의 목적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건설적인 다른 대안을 고려하도록 동기를 제공합니다.
- 대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선택을 하게 하기 : 통찰을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상담의 행동지향적 측면입니다.
즉, 대안을 찾고 대안적 행동방식을 실험함으로써 통찰을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4) 아들러 이론의 평가
아들러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결하고 실제적인 이론을 발전시켰습니다.
아들러의 이론에 의하면 인간은 어린 시절 열등의식을 경험하고 이를 보상하려는 노력으로 동기화됩니다.
또한 사람들은 우월에 대한 추구로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일행 노력합니다.
그의 인간 본성에 관한 기본 가정은 프로이트 학파와는 거리가 멀고 인본주의에 보다 가깝습니다.
그는 오히려 현상학적 심리학의 선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아들러의 이론적 개념은 실제적인 연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인정되지만 이 개념들의 경험적 검증은
상당히 빈약합니다.
경험적 검증이 어려운 이유는 그의 이론적 체계 속에서 구체적인 하위수준의 개념이 부족하고 덜 체계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들러의 태생부터 평가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인간 행동과 사회 환경, 2011, 양서원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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